동양그룹의 위기설이 문제가 되고 있다. 재계 30위의 동양이 1조 1천억원 회사채, 회사어음의 만기달인 10월을 앞두고 문제가 심각해졌다. 10월부터 같은 계열사의 신용등급이 낮은 채권을 증권사에서 판매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장 동양그룹에서 동양레저, 동양시멘트, 동양파이낸셜등을 매각해서 돈을 마련해도 5천억원 밖에 안될 것이라 한다. 그리고 매각에는 시간이 걸린다.


동양그룹과 다름없는 오리온에 구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비롯하여 제과를 만들고 있다. 동양그룹이 큰데는 오리온이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 오리온은 동양그룹과 상관이 없다. 분리되있기 때문이다. 오리온 회장 담철곤의 부인은  이화경, 동양 현재현 회장의 부인은 이혜경이다. 이 둘은 자매지간이다. 동양의 창업주는 두 자매의 아버지인 고 이양구 회장이다. 가족기업인 삼성과 CJ, 신세계 처럼 동양도 동양그룹과 오리온으로 나눠져있다. 담철곤 회장 개인지분을 담보로 할 수 있지만, 전격적으로 공시를 통해서 안된다고 발표하였다. 이 가족내에서는 추석기간 가족회의가 오가고, 자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생각했을 것이다. 동양그룹 몇개가 부도나는게 낫다고 생각하는지도 모른다.



사람들이 걱정하는 동양종금, 동양증권은 당장 타격이 없다. 동양의 회사채를 팔았지만 투자를 한 고객들에게 책임을 묻는것이 금융법이기 때문이다. 물론 불완전판매에 따라 고객들과 대대적인 소송에 휘말릴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해서 옮겨가고, 대외 신뢰도가 하락하는 것은 막을수 없다. 게다가 동양증권은 현재 종금만기가 끝나서 종금형CMA를 판매할 수 없다. 환매조권부채권(RP), MMW, MMF 등을 가입하고 있다면 만에하나 동양증권이 망한다면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다. 그래서 원금보장형인 일반형 상품으로 변경을 하던지 메리츠종금 등 다른 CMA로 이전해야 한다.


임직원들이 열심히 자사주를 사고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는것을 막지는 못하고 있다. 동양증권이 한때는 국내 최대 지점수를 자랑하며 리테일 영업분야에서 위용을 떨쳤으나 지금은 창립이래 최대위기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증권사는 다른업종 처럼 차입이 많지 않기 때문에 왠만하면 망하지 않는다. 금감원 조사를 받더라도 전영업점 정지와 같은 극단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고, 주의 수준이 아닐까 예상해본다. 주가가 하한가를 가고, 이해할 수 없을만큼 빠진다면 우리는 내키지 않지만 살 수 있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STX조선의 사례처럼 주가는 대중의 심리를 잘 반영한다.


동양증권 고객문의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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