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블로거의 노트배고픈블로거의 노트

정확하게 티비 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다운받아 보는것 까지 포함해서 티비를 어떻게 하면 많이 볼 수 있을까? 약간 역설적이긴 하지만 이 방법도 존재한다. 티비(영상), 컴퓨터 영상을 보는 양에 있어서는 나도 둘째가라면 서럽다. 영상중독인가보다.ㅋㅋ 그래서 티비를 잘 못보는 분들에게는 방법을, 이미 많이 봐서 고수 반열에 오른 사람에게 반면교사의 글이 되면 어떨까 해서 써봐요. 티비 많이 보면 좋은점도 있겠지만, 안좋은점들을 많이 말하잖아요.

저는 일단 눈을 뜨면 티비를 봅니다. IPTV 잘 되있잖아요. 지나간 드라마, 예능을 1회부터 쭈욱 볼 수 있어 좋아요. 요즘 참 잘되있어요. 너목들도 그렇게 이틀만에 끝냈고, 최근에 맨발의 친구들도 엄청난 속도로 봤네요. 

일단 티비를 자주 보려면 리모콘과 친해져야 합니다. 밥먹을때도 리모콘, 집에 들어와도 리모콘을 찾아주세요.!!

그리고 다양한 장르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드라마만 보다가는 현실감 떨어지고, 좀 보다보면 지치고 그렇습니다. 티비를 오래보려면 드라마, 뉴스, 예능, 스포츠 모든 장르를 통찰해서 봐야합니다. 저는 자동적으로 프로야구 하는시간에는 생중계로 보다가 회사가면 네이버스포츠로 보고해요. 꼬박꼬박 챙겨주는 집착도 어느정도 있어야 하네요.

마치 개그맨, 예능에 데뷔할 것 같은 자세로 봐라. 개그콘서트에서 개그를 배우고, 라디오스타에서 멘트를 배우고, 맨발의 친구들 처럼 여행갈 기세로, 드라마의 주인공이 나인것처럼 빠져들어서 봐야 합니다. '옛말에 똥도 찾으려면 없다' 이런말이 있잖아요. 티비에서 본것도 평소에 잘 활용하지 않으면 잘 나오지 않습니다. 티비 많이 보는 이유가 다르겠지만 그냥 재밌어서 보는데는 한계가 있어요.ㅋ 나름 소통의 수단입니다.

여행을 가거나 친구와 약속을 하거나 그러면 못본 프로그램이 발생합니다. 이때는 몰아쳐서 다운받아서 봐줘야 합니다. 예능도 드라마도 때가 있습니다. 쌓이고 쌓여서 많아지면 재미가 없어집니다. 볼께 있을 때 차근차근 봐줘야 합니다.

가끔 티비에서 본걸 블로그로 기록합니다. 의무감으로 블로그를 위해서 티비를 보는 역설이 되죠. 티비를 보지 않으면 간접경험으로 쓸 일이 별로 없잖아요!

티비를 많이 보는데 방법이 어디있냐, 그냥 틀어놓고 나는 하루종일 본다. 이런분이 계실수도 있어요. 그에 비하면 하루 9시간 보는 저는 새발의 피죠. 제가 글을 쓰는 이유는 티비 많이 보는 방법을 알아보고, 티비보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해서 전반적인 시간관리를 잘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어차피 보는 티비라면 효율적으로 보고 싶다는 뜻입니다. 무작정 티비보면 머리나빠진다. 눈나빠진다. 이렇게 하는것보다는 저처럼 접근하는게 맞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