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을 훔치는 미디어 해커가 나타난다!!민심을 훔치는 미디어 해커가 나타난다!!

Posted at 2013. 9. 2. 21:50 | Posted in I T

페이스북, 트위터는 이제 기존의 방송 미디어들과 다른 행보를 보인다. 누군가에게는 먹방이 되고 있고, 누구에게는 광고로, 게임으로, 여행기로 다양하게 읽혀지고 있다. 페이스북에서 젊은층의 민심을 읽을수 있는 것이 있다. 그것은 좋아요로 표현된다.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읽혀지면 기존미디어 보다 훨씬 큰 파급력으로 번진다. 때론 잃어버린 아이를 찾아주기도 하고, 결혼 30년만에 처음으로 신혼여행을 보내주기도 한다. 트위터는 조금은 다르다. 사회 저명인들의 말을 옮겨주고, 듣는귀가 많이 있다. 그리고 거리, 시간을 뛰어넘는다. 저멀리 시리아에서 벌어지고 있는 학살을 한국에서 실시간으로 본다. 정말 같은 공간인데 너무나 다른 이질감이 존재한다. 대중들은 그 일을 막을수는 없지만 전달할 수 있다. 아픔, 고통, 증오, 동정 등의 감정 등이 같이 전달된다. 


지금 내가 말하려고 하는건 '미디어 해커'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미디어 해커는 페북,트위터,인스터그램 등 다양한 SNS를 통해서 사람들에게 다양한 뉴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예전으로 치면 카페관리자 같은 느낌이다. 세계적인 뉴스회사 NBC에서 '미디어 해커'를 고용하겠다고 한다. 자신들의 뉴스를 자연스럽게 대중에게 읽혀줄 수 있고, 전달에 윤활유 같은 역할을 기대한다는 것이다. 더이상 기존미디어 들은 연예, 스포츠 말고는 대중을 흥분시킬수 없다. 사회지면의 이야기들은 뉴스에서 읽지 않는 대중들 때문일수도 있다. 그래서 다양한 뉴스를 대중들이 자연스럽게 공감하고 볼 수 있도록 대중들의 마음을 훔칠 해커를 고용한다고 한다. 물론 해커이니 만큼 컴퓨터 스킬도 좋아서 관련 일을 할 수 있도록 한다는 뜻이 있다.



아주 신선한 시도 인것 같다. 한편으론 대중을 조정하겠다? 이런뜻으로 보면 부정적일수도 있다. 반대로 대중들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의미도 있다. 그냥 사장되기 보다는 꼭 필요한 뉴스를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미디어 해커가 나오고, 뉴스에 참신함을 주는 시도가 되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