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픈블로거의 노트배고픈블로거의 노트

카카오의 도전이 계속되고 있다. 카카오톡 에 게임을 연결하여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카카오가 카카오뮤직을 내놓았다. 뮤직은 기존의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서 등록할 수 있다. 싸이월드랑 비슷하면서 요즘 SNS식으로 바꾼 느낌이다. 카카오스토리 페이지에 음악을 등록할 수 있고, 자신의 페이지에도 배경음악을 해놓을 수 있다. 친구들의 음악룸에 가서 그 음악을 들은 사람이 나오고, 댓글도 달고 좋아요도 누른다.

음원은 네오위즈인터넷의 벅스뮤직과 함께한다. 카카오톡 게임만큼의 큰 반응이 있을지는 두고봐야 겠지만, 카카오톡 5천만 이용자라는 베이스는 무시하지 못한다. 기존의 음악은 10-30대가 구매했다. 멜론, 엠넷, 올레뮤직, 벅스뮤직 등에서 구매했다. 카카오톡 스토리의 기존 매체와 다른점은 30대 이상 사용자가 많다는 점이다. 40-50대의 음원 구매를 이끌어 낸다며 레드오션에서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음악은 어떤 미디어도 떼어낼 수 없는 관계인가 보다. 그래도 이게 얼마나 수익이 있을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사람들은 음원을 한곳에서 들으려고 하지, 여러곳에 음악들을 따로두고 싶어하지 않는다. 만약에 올레,벅스,멜론 등 3개 이상의 회사와 연결이 된다면 이건 대박사건이다. 음악의 판도를 바꾸기 위해서 이정도 도전을 해준다면 어떨까? 김병수 대표가...카카오가 해줬으면 좋겠다. 음악 일일이 관리하기도 쉽지 않고, 한데모아서 듣고싶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 둘다에서 다운이 가능하다. 친구의 룸을 볼 수 있다. 그리고 들은 친구목록도 나오고, 공감하기 댓글도 달 수 있다. 싸이월드 들어가서 안들어도 된다. 친구 뮤직룸 가서 들을수 있다.

카카오 뮤직 처음 가입하면 1곡이 제공되네요. 무슨곡을 카카오스토리 배경음악으로 할 지 고민되네요. 다운받아서 한 번 사용해보세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