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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9위 엘지가 매너도 9위이다. 서울시민으로 LG를 좋아하는데 좀 짜증났다. 한화와의 경기에서 눈살찌푸리는 빈볼 때문이다. LG의 정창헌 투수가 2번이나 한화 정근우를 상대로 빈볼을 했지만 전혀 사과하지 않고, 미안한 기색이 없었다. 해설자도 이건 이해할 수 없다고 한다. 맞은건 어쩔수 없지만 사과 안하는게 제대로된 매너인가?

점수차가 클 때 도루하는거와는 또 다른문제이다. 그리고 앞서 어떤 감정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스로 악당 캐릭터를 만들필요는 없다. 강한척 하는게 아니라 이건 인간적인 문제다.

그 전에 정근우가 오지환한테 태클이 강했다고? 그래서 거기에 대한 복수다? 발이 그렇게 높지도 않았고, 2루로 달리는 주자가 저 정도 다리 뻗는건 감안해야지. 다리가 긴 선수도 아닌데.

팀이 서로 하위권이라 1승이 더 간절한건 알겠는데, 부상없이 9개구단의 최고의 플레이를 보고싶은 팬들도 생각해주렴. 실수라고 생각할게. 그리고 사정이 있었다고 믿을게. 처음이니깐.

등짝을 쫙 때리네~!!

유니폼이 다 구겨지네~!!

사과안해???

어이없어 하는 표정이다.

너 프로 10년차는 되니?

무슨 깡이니?

야구판 좁아서 돌고돌면 다 만나는데.

집에 우환이라도 있니?

정창헌 이라는 3글자 알리려고 했다면,

성공했다!!

다음에는 야구 실력으로 보여주길 바라!!

야구선수는 야구를 해야지~!!

한화의 꼴지 DNA가 바뀔수 있을까? 알렉스 피에가 들어와서 좋은 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 어제 KIA와의 경기에서 6-4로 이기고 있었는데 4회 노아웃 1,2루 상황이었다. 투수 클레이한테 피에가 다가왔다. 사람들은 피에의 부상을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ㅋㅋㅋ 주심, 부심, 통역 다 나왔는데 투수 퐈이팅 하라고.ㅋㅋ 그리고 쿨하게 돌아갔다.

한화 선수들이 파이팅이 없고, 승부근성이 없으니깐 피에가 다가갔다. 클레이가 직후에 이종환한테 적시타를 맞고 6-6 동점을 허용했지만 결국 이용규의 결승타로 이겼다. 이글스에게 중요한 건 실책을 줄이는것, 제대로 된 경기를 하는 것이지만 '이기겠다는 생각' '이길수 있다'라는 마음 가짐인것 같다. 펠릭스 피에를 보면 펠릭스 호세를 보는것 같다.

정근우, 이용규 있으면 뭐하나 송광민, 고동진 기존 한화 DNA 변화가 있어야 한다. 김응룡 감독도 욕을 무지 먹고 있다. 한화를 응원하는 팬들의 마음이라 생각한다.

댓글 좀 봐라.ㅋ 주술피에.ㅋㅋ 플레잉코치, 김태균 노답, 무능룡 등 엄청나게 많은 말들이 있다.

앞으로 캡틴 피에라고 해도 되겠다.

그랬는데 외야수비 중에 고동진 때문에 또 황당해함.ㅋㅋ

콜 해놓고 고동진 공 끝까지 안따라감.ㅋㅋ

고동진 자존심 상한듯 하고, 피에는 어이 없어서 웃고.

피에의 행동이 팀플레이를 해치지 않고 긍정적으로 되도록 감독 코치가 잘 잡아주면

한화 새로운 팀칼라 만들수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