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라이온즈 부상병동 언제 돌아올까?(정규리그 3연패 될까?)삼성라이온즈 부상병동 언제 돌아올까?(정규리그 3연패 될까?)

Posted at 2013. 9. 13. 13:20 | Posted in 스 포 츠

후반기가 시작할 때만 해도 삼성의 정규리그 3연패가 낙관적으로 보였다. 프로야구가 단일리그로 바뀐 1989년부터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이런 삼성에게 여러가지 우려들이 보인다. 특히 부상자들이 많아서 부상병동으로 불리는 삼성타선 때문에 정규리그 3연패가 불투명해졌다. 삼성의 대표적인 부상 선수들 조동찬, 진갑용, 채태인, 배영섭 등의 상황을 정리해 보았다.



조동찬          


8월 13일 LG와의 경기에서 문선재와 부딪치면서 부상을 당했다. 그전에도 부상에서 회복된지 얼마안됐는데 이 경기를 통해서 왼쪽 무릎인대와 골절로 전치 6주를 진단받았다. 사실 시즌아웃이라고 생각했는데, 최근 호전되고 있나보다.


류중일 감독은 조동찬이 10일 깁스를 풀었다고 전했다. 현재 다리 근육이 많이 빠진 상태인데, 재활을 잘하면 포스트시즌에는 조동찬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진갑용          


8일 두산전에서 임재철의 파울타구에 왼무릎을 맞은 이후 무릎통증이 심해졌다. 염증이 있다고 하여 10일에는 1군에서 제외되었다. 이지영으로는 불안한 삼성의 안방을 위해서 진갑용은 체력 비축 중이다. 젊은 이지영이 얼마나 해주느냐가 삼성에는 중요한 포인트이다.



채태인         


8월 17일 넥센과의 경기, 문우람의 강습타구를 수비하다가 왼쪽 어깨를 다쳤다. 어깨 뼈에 금이 가서 전치 3주를 진단 받았다. 채태인이 빠진 삼성의 타선은 무게감이 줄었다. 최형우, 이승엽이 슬럼프인 요즘 채태인이 생각난다. 일본에서 현재 회복중이며 정규리그 1위를 위해서라도 조만간 컴백할 예정이다. 추석에 열리는 두산과의 경기에는 채태인을 볼 수 있을까? 기대해본다.



배영섭          


배영섭은 리즈의 사구를 맞고 뇌진탕 판정을 받았다. 외상은 없다고 했지만, 심리적인 위축 등으로 정상 컨디션을 찾는데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11일 넥센과의 경기에서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고, 12일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경기시작 직전에 우동균으로 교체되었다. 가장 걱정되는 선수이다. 삼성의 1번타자는 배영섭이어야 한다.



이밖에 박석민도 8일 리즈에게 맞은 팔때문에 결장하고 있다. 삼성의 불꽃타선은 박석민이 없으면 완성이 되지 않는다. 이승엽도 최근 허리가 아프다고 하고 있다. 젊은선수들이 가끔 나올때는 힘이 됐다. 그런데 김태완, 우동균 등 선수들이 타격에서 힘을 못내고 중심타선도 힘을 못내고 있는 지금은 삼성에게 위기이다. 안정적인 정규리그 1위를 생각하던 삼성은 2013년 프로야구에서 신바람야구를 일으키는 LG에게 이제 1.5게임차 벌어졌다. 상승세의 LG이기 때문에 여차하면 두산,넥센에도 역전당할수 있는 불안한 위치이다. 상위권 팀들의 성적이 최근10경기에서 LG 6승4패, 두산 8승2패, 넥센 7승3패로 매섭다. 삼성만 3승 7패로 부진하고 있다. 삼성의 정규리그 3연패라는 대기록이 달성될지는 앞으로 17경기에서 부상병동이 언제 회복되는지에 달렸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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