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 시작, 항공주 상승세...투자 톱픽은?백신접종 시작, 항공주 상승세...투자 톱픽은?

Posted at 2021. 6. 2. 22:46 | Posted in 경 제 노 트/경 제 일 반

국내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면서 해외여행 재개 기대감에 항공주가 동반 급등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대한항공 주가(3만3650원)는 하루 새 6.15% 급등했다. 대한항공 모회사인 한진칼도 6.86% 오른 7만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외에 제주항공(7.43%), 진에어(6.94%), 티웨이항공(21.3%) 등 저비용항공사(LCC)도 일제히 올랐다.

항공사 주가가 이처럼 급격히 오르는 것은 해외여행이 재개되면 '보복 여행' 수요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한 괌, 사이판 등 휴양지를 시작으로 해외여행 재개에 대비한 노선 확장에 돌입한 상황이다. 최근 대한항공은 11월부터 운항되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제주항공은 이달 8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각각 인천∼사이판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지난달 유럽연합(EU) 역시 유럽의약품안전청(EMA) 승인 백신 접종자에 대한 입국 기준을 완화하는 방안이 집행위원회 승인을 받았다. 해당 방안은 추후 EU 회원국의 공식 재가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지난 1일까지 국내 백신 1차 접종률은 12.4%를 기록 중이다. 백신 접종률이 10%를 돌파하면서 해외여행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부풀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서도 해외여행 재개 가능성을 반영해 항공사 목표주가를 올려 잡는 분위기다. 강성진 KB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1일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목표주가를 3만1000원, 2만2000원으로 각각 종전 대비 40.9%, 46.7% 상향했다.

 

진에어, 한진칼, 티웨이항공, 대한항공, 제주항공 등 항공주 유망!!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 아시아나IDT 등은 거래중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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