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공식사과~ 무도만 매번 미안한가?무한도전 공식사과~ 무도만 매번 미안한가?

Posted at 2014. 5. 4. 08:47 | Posted in 연 예 노 트

예능 9년, 30대 초반을 보내고 있는 나에게 20대를 함께했던 프로그램이다. 무모한도전 부터 시작해서 지금껏 토요일의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처음에는 개그로 웃음만 남발했던 이들인데, 점점 그 팬덤이 생기고 영향력이 커지면서 더욱 조심하려고 한다. 김태호 피디와 유재석의 무게감이 이 9년을 버티게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선박침몰사고와 길하차가 더불어져서 무도 멤버들의 입장표명이 있었다. 어른들이 미안한다. 아이들아. 어른들을 대표해서 무도가 조의를 표했다.


책임에 대해서 우리는 알게되었다. 잊지말자 2014년 4월 16일. 글로 백날 써봤자 소용없다. 우리 행동으로 바뀐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나부터!!!!!!!!!!!!!!!!!!!


삼성,현대, LG 대기업들도 이번에 좀 바뀌면 좋겠다. 사회적 기업이라며? 그냥 묻어가지 말고, 적극적인 움직임좀 보여도!


무한도전은 자막도 없이 오직 유재석의 멘트로만 처음 오프닝을 했다. 무거운 분위기 속에서 6명이 나왔다. 위기를 알면서도 아무런 대처하지 못하나? 이게 가장 큰 위기이다. 대한민국의 위기이기도 하다. 




길의 마지막 녹화 모습!!


무도 차세대

 

10년을 이끌어갈 리더는?





그리고 또 한번 공식사과!

길하차 소식을 전했다.


무겁고 또 웃픈 날이다.



무한도전이 시사프로그램이 되든 뉴스가 되든 앞으로도 더 우리들의 간지러운 곳을 긁어주길 바란다. 그리고 본연의 웃음도 주길! 나이 들어서 할 수 있는 예능이 또 있으니깐, 돌아이 노홍철이 하든 아버지 박명수가 하든 계속해서 우리와 함께하길. 나도 40에도 무한도전은 이랬는데 이야기 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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